아디다스? 나이키? 축구팀맞아????

마린입니당

제가 지난 6일에 있었던 투르크메니스탄과의 월드컵예선전을 관전하고 왔는데 이상한 점이 있더라구요.
멀리서 잘 보이진 않았지만 전광판에 잡힐때마다 보이는 투르크메니스탄선수들의 유니폼은 도저히 어떤 브랜드인지 잘 분간이 안되더라구요. 하지만 필드선수들은 나이키라 하기엔 우리선수들 유니폼과 확연한 차이를 보이지만 분명 나이키가 맞았습니다. 예전 한 7~8년 전에 나이키가 만들었던 프로젝트 제품처럼 보이더라구요

아니 왜 과연 이나라 선수들은 이런걸입지?? 그런생각과 함께 옆에 있던 친구가 하는 얘기를 들으니 이해가 가더라구요. 아주 어렵게 사는나라라고. 난생처음들어본 나라. 이란과 아프카니스탄, 그리고 우즈벡키스탄이 둘러쌓여있고 인구가 60만이라니 작은나라는 나라네요. 서울이 1000만인데...

보이시죠? 아이다스 유니폼을 입은 골키퍼...
이런 열악한 환경에서 국기도, 대표팀 마크도 달지않은 팀과의 4:0 승리...
언론에서는 수많은 이야기를 합니다. 하지만 큰 의미가 없는것이죠. 한국은 한국만의 색깔을 찾아야하는데 아직도 그 색깔이 보이지 않더라구요. 월드컵이란 커다란 무대를 두두리며 해외진출해 세계적인 팀에서 뛰려면 축구를 보는 눈도 높여야하고 전술에 대한 많은 이해가 필요할꺼라 본다.

오랜만에 스텐드 윗쪽에서 봣는데 하나의 팀이라고 생각되지 않을정도로 따로 움직이는 선수들....축구가 혼자가 아니라 같이 뛴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은 똑같은 유니폼을 입고 같은 경기장에 있을뿐 제각각을 색깔을 보여주고 었었다.

대한민국의 축구스타일....
어느 동네에 가도 모두가 흉내내고 있다. 동네축구가 한국축구고 대표팀역시 동네축구와 별반 다를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