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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그리고 스포츠

축구공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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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

1호 ~ 5호까지 나누어져있다. 호수가 클수록 공도 커진다.
축구공은 5호(68∼71㎝,397∼454g)이며 풋살공은4호(지름 62∼64㎝,무게 390∼430g)를 다뤄야 하기 때문에 정교한 발기술도 요구된다.

<축구공의 발전>

축구의 발상지 영국에서도 초기에 돼지 오줌보가 축구공으로 쓰였다.
1862년 영국에서 인도산 고무공과 바람을 넣는 펌프가 발명됐다. 완벽에 가까운 둥근 공을 생산하게 된 것이다.
그러나 여전히 양쪽 끝에는 고무를 묶어주는 단추가 달려있었다. 이때까지 규격화된 공이 없었다.
1866년 3월에 열린 런던축구협회와 셰필드협회 대표팀 사이의 경기에 쓰인 `릴리화이트 NO.5'라는 공이 이후 영국에서는 축구협회 공인구로 인정됐다.
또 줄자의 발명으로 1883년부터는 공의 직경을 최소 68.6에서 최고 71.3㎝로 규정했다.
또 1889년부터는 공의 무게도 최저 338g에서 최고 420g으로 규정했다.
1940년대 후반까지는 나라마다 크기가 다른 공을 사용했다.
1930년 우르과이와 아르헨티나는 공 크기에 합의하지 못해 전·후반에 각기 다른 크기의 공으로 경기를 하는 촌극이 빚어졌다.
그러던 것이 1947년 포르투갈에서 열린 국제대회서 영국이 축구 종주국의 위세를 앞세워 당시 심판들을 설득해 `68.6~71.3㎝' 크기의 공을 쓰기 시작함으로써 크기에 관한 논란이 일단락돼 현재까지 쓰이고 있다.
94년 미국월드컵부터 쓰이고 있는 현재 공인구의 특징는 탄력 좋은 소의 엉덩이 가죽으로 만들어 중·장거리 슛의 위력을 강하게 했다.


<역대 월드컵 축구 공인구에 대한 이야기>

*1970년*  멕시코 월드컵 공식구(公式球) - 텔스타 [telstar]

20세기 축구공의 역사는 월드컵축구대회의 역사와 함께 발전해 왔다. 그러나 오늘날과 같은 축구공이 등장한 것은 1963년으로, 국제축구연맹(FIFA)의 공식 파트너인 아디다스에서 제작한 산티아고(santiago)가 그 시초이다.
이 때부터 축구공 표면의 내부를 털로 채우고 고무 튜브를 넣은 현대적 의미의 축구공이 등장해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축구대회에서 사용되었다.
1970년 멕시코 월드컵 축구대회부터는 공식구 제도가 도입되었는데, 이때 사용된 공이 바로 아디다스의 텔스타이다. 흰색 바탕에 검은색 5각형이 박힌 천연 가죽으로 만든 축구공으로, 오늘날의 5각형 축구공은 이 때부터 비롯된 것이다.
진정한 의미에서 현대 축구공의 효시로 평가받는 텔스타는 등장하면서부터 '점박이 텔스타'라는 이름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기 시작하였고, 특히 1978년 아르헨티나 월드컵축구대회에서 사용된 탱고(tango)와 함께 축구공 디자인의 대명사로 꼽히고 있다.

*1974년*  서독(독일) 월드컵축구대회 공인구 - 칠레 텔스타(chile telstar)

*1978년*  아르헨티나 월드컵축구 공식구(公式球) - 탱고 [tango]

국제축구연맹(FIFA)의 공식 파트너인 아디다스에서 개발하였으며, 아르헨티나의 민속춤인 '탱고'에서 명칭을 따왔다.
이 해의 월드컵축구대회는 특히 축구공과 과학이 만난 첫 대회로 평가받았는데, 이는 기존의 가죽 공에 폴리 우레탄을 결합해 탄력과 회전력을 높이고, 완전 방수처리가 가능하도록 하였음은 물론, 축구공 표면에 패널(조각)을 붙여 거의 완벽하게 구(球)의 모양을 실현하였기 때문이다.
또 풍동(風洞) 테스트를 통해 공기 저항력을 획기적으로 개선함으로써 공의 스피드가 이전의 월드컵축구대회 때보다 훨씬 빨라지는 등 1970년 서독(독일) 월드컵축구대회에서 사용된 이른바 '점박이 텔스타'와는 완전히 다른 공이 탄생하였다.
그 밖에 텔스타와 함께 월드컵축구대회 역사상 축구공 디자인의 대명사로 일컬어질 만큼 디자인도 혁신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1982년*  스페인 월드컵축구대회 공인구 - 탱고 에스파냐

가죽과 폴리우레탄을 섞어 만들었고 최초로 방수가죽을 사용, 물이 스며들더라도 무게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

*1986년*  맥시코 월드컵의 공식공인구 - 아즈데카(azteca)

최초로 인조피혁이 사용됐고 아즈텍문화의 벽화문양을 새겨 넣어 디자인에서 개최국 문화를 반영함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축구대회 공인구(公認球) - 에트루스코 [etrusco]

에트루스코는 이탈리아 중부에 있는 거대한 성문으로, BC 3세기에 에트루리아인이 건설하였는데, 이 공은 바로 이 성문의 이름을 그대로 딴 것이다.
완전한 인조 가죽 공이 사용되었던 1986년 멕시코 월드컵축구대회 당시의 아즈데카(azteca)와 거의 차이가 없고, 다만 디자인에 약간의 변화를 주었을 뿐 질은 비슷하다.
한국도 이 대회에 참가하였는데, 황보관이 스페인전에서 프리킥으로 골을 성공시켰을 때 공의 스피드는 시속 114㎞로, 이 기록은 월드컵축구대회 본선 역사상 가장 빠른 골로 꼽힌다.

*1994년*  미국 월드컵축구대회 본선에서 사용된 국제축구연맹 공인구(公認球) - 퀘스트라 [questra] "스타를 찾아서"란 의미이다.

국제축구연맹(FIFA)의 공식 파트너인 아디다스가 개발하였다.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축구대회에서 사용된 에트루스코(etrusco)보다 반발력과 회전력이 크게 향상되어 이른바 골키퍼들이 고달픈 수난 시대를 맞기 시작한 대회로 꼽힌다.
퀘스트라는 기포를 주입했다는 뜻으로, 미세한 공기층이 있는 합성수지로 표면을 처리함으로써 반발력과 탄력이 이전의 공인구보다 월등히 향상되었다.
특히 공을 차는 순간 미세하게 거품들이 수축했다가 팽창해 골키퍼 앞에서 예측할 수 없는 스피드와 방향으로 휘어 나가기 때문에 골키퍼들이 방향을 잡기 어렵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실제로 미국 월드컵축구대회 때 게임당 평균 골 수는 2.71골로,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축구대회 당시의 2.21골보다 0.5골이나 많았다. 일명 제1세대 하이테크볼로 평가받았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축구대회 공식구(公式球) - 트리콜로 [tricolore]

국제축구연맹(FIFA)의 공식 파트너인 아디다스가 개발하였다. 트리콜로는 '3가지 색깔'을 뜻하는데, 청색·백색·적색의 프랑스 국기를 상징한다.
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사용된 컬러 공이며, 신택틱 폼(syntactic foam)이라는 신소재를 사용해 기존의 축구공보다 반발력을 높였다.
또 표면을 최대한 매끄럽게 가공해 공기의 저항을 최소화하는 한편, 발로 차는 순간 전달되는 에너지를 공에 골고루 분산시킬 수 있도록 제작해 공의 스피드와 방향성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특히 신택틱 폼이라는 신기술을 이용, 미세한 공기 방울들을 규칙적으로 배열해 수축력과 반발력을 극대화시켰다는 점에서 역대 최고의 기술 혁신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골키퍼들은 1994년 미국 월드컵축구대회에서 사용된 퀘스트라(questra)에 이어 축구공 내부에 폴리우레탄 거품을 더욱 강화시켜 스피드와 정확성이 크게 더해진 트리콜로의 탄생으로 이전보다 더 큰 노력을 기울이게 되었다.

*2002년* 한국/일본 월드컵축구대회 공식구(公式球). - 피버노바(FEVERNOVA)

국제축구연맹(FIFA)의 공식 파트너인 아디다스가 3년 6개월의 연구 끝에 개발한 축구공으로, 스피드와 반발력을 크게 향상시켰다.
더욱이 현대과학의 승리로 일컬어지던 1998년의 프랑스 월드컵 공인구 트리콜로(tricolore)보다 디자인이 화려하고, 정확도도 뛰어나다.
열정을 뜻하는 피버(fever)와 별을 뜻하는 노바(nova)의 합성어로,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① 공의 표면처리 능력을 향상시켜 축구화와 공이 부딪칠 때 일어나는 공기저항계수를 개선함으로써 정확도를 크게 높였다.
② 트리콜로에서 쓰였던 소재인 신택틱 폼(syntactic foam)을 그대로 사용하면서도 미세한 고압력 공기 방울을 규칙적으로 배열함으로써 반발력·탄력·회전력 등을 향상시켰다.
③ 월드컵축구대회 공식구 제도가 채택된 1970년 이래 디자인의 대명사가 되어 버린 텔스타(telsaar)와 탱고(tango) 스타일을 무시하고 과감한 대형 무늬와 다양한 색깔로 혁신적인 디자인을 꾀하였다.
이러한 특징 외에 피버노바의 흰색 바탕에는 한일 양국의 에너지를 형상화한 바람개비 모양의 황금색 삼각무늬
4개가 그려져 있고, 그 안에는 양국 경제성장의 원동력을 상징하는 붉은색 불꽃무늬와 카키색 삼각무늬가 겹쳐져 있다.

*2006년* 독일 월드컵축구대회 공식구(公式球). - 팀가이스트(Teamgeist)

월드컵 공식 축구공인 "팀가이스트"
팀가이스트는 기존에 공과는 다르게 이때까지 32면체 1878 형태에 공을 만들어 왔다면
이번 팀가이스트는 14면체 만을 이용해 좀더 구에 까깝게 만들어 졌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좀더 나은 볼컨트롤이 가능해졌다.

팀가이스트에 둥근 프로펠러 모양을 따라 새겨진 황금빛은 월드컵 트로피를 상징
독일대표팀의 유니폼 색상인 흰색과 검은색으로 디자인됐다.

월드컵 결승전에서는 위에 있는 일명 골든볼이 사용되며,
각 조별경기 축구공에는 그날있는 팀에 이름이 붙어있는 축구공을 사용한다.

월드컵에서 계속 아디다스 공을 쓰는 이유는??
지금까지 계속 아디다스였으니까?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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